척하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살기 / 릭 비젯(진실함/규장)

어릴 때는 교회 문을 들어서기 전에 척하기는 필수였다.왜 그랬는지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어려서부터 예배가 끝날 때마다 맥이 탁 풀리는 걸 느꼈다.교회에 머무는 시간이라야 고작 한 시간 반이었다. 그런데 종일인 것 같았다.부모님도 교회 게임을 적극적으로 하셨다.그 분들의 결혼생활은 말다툼과 의견 충돌로 가득했고, 상상을 초월하는 긴장의 연속이었다. 집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!그러나 매주일 교회당에 들어서는 순간이면 마치…